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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드라마 DP2 디피2 리뷰

by 듬칫듬칫 202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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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세계 모든 드라마를 리뷰하는 '드리블(드라마를 리뷰하는 블로그)'의 운영자 듬칫듬칫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시리즈 드라마 DP2 디피2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DP2는 2021년 공개되었던 <D.P>의 후속작입니다. 시즌 1에서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탈영병들 각각의 서사에 집중해서 스토리가 진행되는 방식이었다면, 시즌2에서는 DP의 주요 주인공들인 안준호 일병(정해인), 박범구 중사(김성균), 임지섭 대위(손석구) 등 헌병대 수사과에 초점이 맞춰져 군의 문제점을 다루는 내용이 중심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DP2의 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드라마 DP2
넷플릭스 드라마 DP2

 

드라마 기본정보

방송정보

장르 : 밀리터리, 드라마, 미스터리, 누아르, 범죄, 액션, 스릴러, 블랙 코미디, 법정

공개 : 2023년 7월 28일 공개, 총 6부작

출연 :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 김지현, 정석용, 문상훈 등

제작 : [연출] 한준희 [극본] 김보통, 한준희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스트리밍 : 넷플릭스 NETFLIX

 

등장인물

안준호 역(정해인)

드라마 <DP>의 주인공. 군무이탈병을 체포하는 보직인 D.P를 맡고 있다. 시즌1에서는 이병으로 시작했고, 마지막 화에서는 일병으로 진급한다. 기본적으로는 침착한 태도를 가졌으나, 본인 기준에 부당한 짓을 당하면 바로 반항하는 편이다. 시즌 1에서도 충분한 전투력을 보였지만, 시즌 2에서는 훨씬 강해져서 본인을 체포하러 온 DP들 열댓 명을 상대로 혼자서 다 때려눕힐 정도의 전투력을 보여준다. 

 

한호열 역(구교환)

안준호의 맞선임-맞후임 관계.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 재치 있고 능글맞은 성격. 껄렁대는 모습과 달리 DP병으로서의 업무는 착실히 수행하는 편이다. 수사를 위해서라면 다소 거짓말을 하거나 비정석적인 방법도 가리지 않고 이용한다. 하지만 자신만의 기준이 있어서, 정석적이진 못해도 도덕적이지 못한 방법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박범구 역(김성균)

제103보병사단 헌병대 수사과 군무이탈담당관. 매번 툴툴거리고 욕지거리를 서슴지 않지만 준호와 호열을 진심으로 아끼고 지원해준다. DP조와 탈영병 모두의 무사복귀를 바라고 힘쓰며, 현역부사관 출신이라 되도록 병사 편에 서려는 인물이다. 사실상 이번 시즌의 주인공이다. 군 내부의 문제들을 나서서 고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임지섭 역(손석구)

103보병사단 헌병대장 보좌관. 육군사관학교 출신의 엘리트. 시즌 1에서는 실적에 눈이 먼 얌체 간부지만, 시즌2에서는 갱생한 모습을 보여준다. 시즌1가 비교하면 거의 다른 사람이 아닌가 싶을 정도. 가장 현실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인물. 자신의 이득을 위해 적당히 부패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선을 넘는 악을 보면 두려움과 가책을 느낀다.

 

드라마 리뷰

넷플릭스 시리즈 <DP2>는 워낙 시즌1이 인기가 좋았던 드라마이기에 시즌2가 예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더 반가웠던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즌1이 조금 더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DP라는 보직자체가 익숙하지 않았어서, 처음 DP를 접했을 때 더 흥미로웠던 것 같습니다. 또, 시즌1의 결말이 너무나 충격적이었어서 시즌2에 대한 기대가 엄청나게 증폭되어 있었습니다. 시즌1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빠르게 스토리가 전개되었다면, 시즌2에는 하나의 스토리로 전개되기 때문에 그에 비해 조금 지루해지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 부분은 정말 '군대는 썩었구나.'입니다.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일보다 더 중요한 게 뭐가 있는 것인지, 사람의 생명이 위독한 상황인데도 위에서 명령이 떨어지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무력감에 빠지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상하관계가 워낙 명확한 조직이고, 그 뿌리가 아주 깊이 박혀 있어서 한 개인이 나서서 바꿀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 드라마를 통해 사람들이 한국 군대에 대해서 더 많이 관심을 가지게 될 것 같지만, 워낙 문제가 많기에 쉽게 달라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이 드라마를 통해 조금이라도 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번 시즌2의 진짜 주인공은 김성균이 맡은 박범구 중사였습니다. 간부급에서 군 내부의 문제를 외부로 고발하는 역할을 맡았는데요, 실제로는 과연 이런 인물이 존재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의 지위, 명예 등 모든 것을 다 잃어 가면서까지 군대의 문제들을 밖으로 꺼내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드라마이기에 더 비현실적으로 그려지긴 했지만, 이런 작품을 통해서라도 누군가는 아주 작은 변화라도 용기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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