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세계의 모든 재미있는 드라마를 리뷰하는 '드리블(드라마를 리뷰하는 블로그)'의 운영자 듬칫듬칫입니다.
오늘은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간니발> 시즌 1 리뷰(결말포함, 스포O)를 해보겠습니다.
간니발은 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일본 드라마입니다. 주인공 경찰 다이고는 열정적인 사명감을 가진 경찰이지만 쿠게 마을에 발령을 받으면서 미스터리를 알게 되고 파헤쳐나가는 내용의 드라마입니다. 이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시즌2를 예상하게 하는 마지막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드라마 기본정보
방송정보
장르 : 스릴러, 범죄, 살인사건, 추적
편성 : 해외 2022.12.28 / 국내 2023.2.8 공개(7부작)
출연 : 야기라 유야, 요시오카 리호, 카사마츠 쇼, 바이쇼 미츠코 등
제작 : SDP
스트리밍 : 디즈니플러스, Hulu
등장인물
아가와 다이고 역(야기라 유야)
경찰관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원래 쿠게마을에 발령받기 1년전까지만 해도 범인 검거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열정있는 경찰이었습니다. 그러나 딸인 마시로와 관련된 사건으로 인해 좌첝되어 쿠게 마을로 전근을 오게 됩니다. 계속 의심쩍은 부분들이 생기면서 쿠게마을과 그 마을의 중심인 고토 가문과 갈등을 빚게 됩니다.
고토 케이스케 역(카사마츠 쇼)
고토 가문의 당주 후보이자 실질적인 리더입니다. 나이가 어리지만 카리스마와 능력 덕에 고토 가문에서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케이스케는 다른 가문 사람들과 다르게 이성적이고 최대한 살생을 피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인물입니다. 조연이지만 주인공 다이고와 마주치는 장면이 많아 비중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토 긴 역(바이쇼 미츠코)
고토 케이스케의 할머니이자 고토 가문의 전 당주입니다. 1화에서 누군가에게 뜯어 먹힌 것 같은 모습으로 시신이 발견됩니다. 대외적으로는 곰이 죽었다고 종결되었으나 다이고가 시신에서 사람이 문 흔적을 발견하고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과거 고토 마을의 조산사로 살아있는 갓난아기들을 죽었다고 속인 뒤 마을 풍습을 위해 지하 감옥에 감금시킵니다.
드라마 리뷰
<간니발>은 정의감이 투철한 경찰인 다이고가 본인 때문에 실어증을 앓고 있는 딸 마시로를 위해 요양하기 좋은 쿠게마을로 좌천을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이 마을에서 근무하던 전임 순경이 실종되었다는 사실이 처음부터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여기서도 열정적으로 일을 해 나가기로 다짐합니다. 이 마을의 경제는 고토 가문이 장악하고 있고 매우 의존적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가문의 당주인 고토 긴이 산에서 죽은 채 발견됩니다. 곰에게 습격되었다고 쉬쉬거리지만 다이고는 시신의 팔에서 사람에게 물린 자국을 발견하게 됩니다. 다이고는 이상하게 여기고 수사를 이어가게 되고 고토 가문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다이고는 사건을 계속 파게 되고 쿠게 마을에서는 예로부터 아이를 출생하면 사산아라고 속여서 짐승처럼 키운 다음 잡아먹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중간에 얼굴을 먹힌 생존자의 과거를 통해서 고토 가문의 추악한 진실이 하나하나 드러나게 됩니다.
시즌1의 마지막은 다이고가 고토 가문에게 붙잡혀 사람을 잡아먹는 의식을 보게 되는 장면으로 끝이 납니다. 다이고의 가족도 고토 가문 사람들에게 피신당한 장소가 발각당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마지막 장면은 케이스케가 다이고에게 심장을 내미는 모습으로 마무리되는데 왜 죽이지 않고 다이고를 살려 두었는지 모두가 궁금하게 만듭니다. 시즌2 제작은 미정이지만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는 결말 때문에 시즌2를 시청자들은 기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디즈니플러스에서 올해 공개된 일본드라마 <간니발> 시즌1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일본 특유의 오버스러운 감정 과잉은 조금 있지만 일본 특유의 폐쇄적인 마을문화와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들은 많은 분들이 충분히 재미있게 시청하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