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모든 드라마를 리뷰하는 듬칫듬칫입니다. 오늘은 다소 생소해하실 수 있는 아마존프라임 오리지널 시리즈를 가져와봤습니다. 아마존프라임 미드 리처(Reacher) 시즌1 리뷰입니다. 이미 흥행에 성공하여 곧 시즌2로도 만나보실 수 있게 된 미드 리처 시즌1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드라마 기본정보
방송정보
장르 : 서스펜스, 드라마, 액션
편성 : 2022년 8부작 공개
출연 : 앨런 리치슨, 말콤 굿윈,
제작 : Amazon Studio
스트리밍 : 아마존프라임
등장인물
잭 리처 역(앨런 리치슨)
우리가 리처하면 떠오르는 잭리처의 원작과 동일합니다. 193cm, 115kg의 거구 잭 리처를 연기한 배우 앨런 리치슨은 우리가 상상하는 리처와 동일합니다. 미드 <타이탄즈>에서 '호크'를 연기했던 앨런 리치슨은 특수부대를 전역한 군인으로 형을 만나기 위해 외딴 도시에 들렀는데 억울한 누명을 쓰며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어찌하다 보니 같이 해결해 나가는 내용입니다. 리처의 포스가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딱 맞는 배우가 딱 맞는 연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핀리 역(말콤 굿윈)
수사반장 핀리는 말콤 굿윈이 맡았습니다. 연쇄살인사건을 조사하는 핀리 경감은 뛰어난 판단력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누명을 쓴 잭 리처를 사건의 범인으로 몰고가지만 시간이 갈수록 잭 리처가 범인이 아니라는 확신이 들어 그와 함께 사건을 해결해 갑니다. 리처와 함께 아주 믿음직한 캐릭터입니다.
로스코 역(윌라 피츠제럴드)
보안관 로스코는 리처 옆에서 든든한 조력자가 되는 캐릭터입니다. 리처를 믿어주고 사격 실력도 뛰어나서 큰 힘이 됩니다.
드라마 리뷰
극의 무대는 조지아주 탬파의 작은 마을 마그레이브입니다. 짐도 하나 없이 덩치만 큰 주인공 리처가 버스에서 내립니다. 마을의 조그만한 식당에 들어가 가벼운 점심을 먹는데 갑자기 경찰들이 쳐들어와서 체포됩니다. 신분증도 없고, SNS도 없고, 있는 거라고는 약간의 현금과 칫솔, 여권정도만이 전부인 리처는 한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리게 됩니다. 덩치도 그렇고 짐도 없는 수상한 사람이라 리처는 범인으로 몰리기 더욱 쉬운 처지가 됩니다. 리처는 결백을 계속 주장하면서 옆에서 보고 듣는 이 살인사건의 범행 이론과 단서를 제공합니다. 리처는 전직 헌병 수사관이었고 훈장까지 받았던 리처를 신뢰하고 활용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며 각각의 사건 단서들을 모으기 시작하고 배후의 세력을 캐내가면서 범죄와 어떤 한 조직이 연관된 것도 알게 됩니다. 철저한 분석력과 실행력을 가진 리처와 그 조력자 로스코 때문에 결국 마지막엔 사건도 해결하게 됩니다.
리처는 하도 덩치가 크고 싸움도 잘해서인지 악당들과 액션씬이 있을 때마다 전혀 걱정되지 않을 정도로 포스를 내뿜습니다. 항상 단정한 스타일의 핀리 경감은 '저 사람 뭔가 있을 것 같은데'라는 상상을 놓지 않게 만들어내는 힘이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킬링타임용으로 많이 생각될 수도 있지만 극의 몰입도도 좋고 스토리도 탄탄한 편입니다. 저는 전혀 기대하지 않고 봤다가 참 재미있게 본 드라마였습니다. 소설 원작과 마찬가지로 거구로 묘사된 잭 리처의 활약을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시즌2가 확정되어 올해 말인 2023년 말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공개될 것 같습니다. 분명 시즌1을 보셨다면 2도 기대하게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마존프라임 오리지널시리즈 미드 '리처(Reacher)' 시즌1 후기를 말씀드렸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주말에 뭘 볼까 고민하셨다면 리처를 추천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