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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셀러브리티 7~12화 리뷰(결말포함, 스포O)

by 듬칫듬칫 2023.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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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세계 모든 드라마를 리뷰하는 '드리블(드라마를 리뷰하는 블로그)'의 운영자 듬칫듬칫입니다.

오늘은 어제에 이어 넷플릭스 드라마 셀러브리티 7~12화 리뷰(결말포함, 스포 O)를 하겠습니다.

 

셀러브리티 방송정보

  • 장르 : 미스터리, 서스펜스, 드라마, 복수, 스릴러, 느와르
  • 출연 : 박규영, 강민혁, 이청아, 이동건, 전효성 등
  • 공개 : 2023년 6월 30일, 12부작 전편 공개
  • 제작 : [연출] 김철규 [극본] 김아영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김종학프로덕션, 하우픽쳐스
  • 스트리밍 : NETFLIX넥플릭스

지난 리뷰에서는 드라마 셀러브리티의 전반부인 1~6화까지를 리뷰했습니다.

1~6화까지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주인공인 서아리가 평범하게 살다가 조금씩 SNS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인플루언서의 세계로 발을 들여 두각을 나타내며 벌어지는 이야기들입니다. 셀러브리티 등장인물, 줄거리 등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셀러브리티 1~6화 리뷰

안녕하세요. 전 세계 모든 드라마를 리뷰하는 '드리블(드라마를 리뷰하는 블로그)'의 운영자 듬칫듬칫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드라마 셀러브리티 1~6화 리뷰를 하겠습니다. 6월 30일에 오픈된 아

drama-review-blog.tistory.com

 

이어서 후반부인 7~12화에서는 크게 3가지의 관전 포인트가 있습니다. 먼저, 첫 번째는 어떻게 서아리가 어떻게 방해꾼들의 공작을 이겨내고 최정상의 셀럽의 위치에 올라가는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의문의 팔로워 bbb_famous의 정체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서아리의 행방입니다. 이 세 가지에 대한 내용들이 후반부를 이끌어가는 주요 내용들입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셀러브리티는 총 12부작으로 이번에는 결말에 대해서도 리뷰를 할 예정입니다. 약간의 스포가 포함될 수 있으니,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7~12화까지의 대략적인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공개된 내용을 간단하게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드라마 셀러브리티 7~12화 내용 요약

(*SNS와 인플루언서가 주제인 드라마로 매 회차를 해시태그 키워드로 소개하는 작품의 방식을 적용하였습니다.)

7화 #넷망진창_아니 #인생_역전

자신만의 패션으로 화려하게 컴백한 아리. 그 모습에 가빈회는 더더욱 치를 떨며 분노한다. 갑자기 나타난 아리에게 준경은 적극적으로 다가서며, 과감한 행동을 보인다. 아리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8화 #인간의_등급 #우리가_사는_세계

드디어 아리는 SNS 셀럽의 최정상 자리에 오르게 된다. 사업은 계속 성동가도를 달린다. 윤시현은 결국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어느 비 오는 밤, 아리의 쇼룸으로 낯선 손님이 찾아온다.

 

9화 #그래서_진실은 #누구_잘못이죠

계속해서 어둠의 방식으로 사고를 수습해 나가는 태전. 아리의 사업은 국경을 뛰어넘는 비즈니스 성사로 이보다 더 잘될 수 없을 정도로 성공적으로 흘러간다. 그러나 계속 불안하다. 결국 옳은 선택을 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10화 #팝콘각 #다_터져라

계속해서 아리를 위협해 오는 적들. 예상치 못한 적과 새로운 적이 아리를 무너뜨리려고 한다. 준경은 확실한 아리의 편이 되어 문제를 해결해주려고 하지만, 큰 사고가 일어난다.

 

11화 #하지만_분명히 #서아리는_죽었잖아

계속되는 불행한 일들에 정신력에 한계를 느낀 아리는 죽음을 선택하려 한다. 시현은 돌이킬 수 없는 관계를 정리하려 태전에게 소식을 전한다.

 

12화 #어디에도_없고 #어디에나_있는 #나와_당신들

아리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이 밝혀진다. 그리고 마침내 밝혀지는 아리를 괴롭히던 팔로워 정체. 반전과 반전의 결말.

 

드라마 셀러브리티 7~12화 리뷰(결말 포함, 스포 O)

*지금부터는 넷플릭스드라마 셀러브리티의 7~12화에 내용에 대한 리뷰입니다. 결말과 스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셀러브리티의 후반부도 전반부터처럼 빠르게 흘러갑니다. 점점 더 사건의 진실들을 향해가는 빠른 전개가 아주 흡인력 있었습니다. 극의 후반으로 갈수록 인물들의 캐릭터가 더 명확하게 드러나서 좋았습니다. 숨기고 있던 각자의 욕망들을 더 강렬하게 뿜어내는 모습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위기에 처할수록 인물들의 본심이 확실하게 드러나며 갈등이 고조되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대중들에게는 가식적으로 숨기고 있던 가빈회의 민낯도 샅샅이 드러나서 후련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명의 인물이 가장 반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먼저, 아리의 친구인 정선의 행보가 가장 충격적이었습니다. 물론 극 중, 아리의 엄마가 정선을 나무라는 장면에서 어느 정도 복선은 깔려 있었지만, 방심하고 있었기에 더욱 충격이 컸던 것 같습니다. 역시 이래서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속담이 있나 봅니다. 그래도 결론적으로는 정선이 아리의 가장 가까운 한 사람으로서 아리의 계획을 실현시키는데 아주 큰 역할을 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회에서 드러난 라이브 방송의 실체가 정선이었다는 점에서 정말 소름이 끼쳤습니다. 딥페이크 기술이 등장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요, 한편으로는 이런 딥페이크 기술은 대부분 영화나 드라마에서 범죄 등 나쁜 일에만 쓰이는 것으로만 나온다는 점이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드라마 셀러브리티에서는 그래도 나쁜 사람들에게 벌을 주고 악플러를 잡는 데 사용되었다고 보면 반은 좋은 일에 쓰인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이 일에 실제라면 전 국민들을 속인 범죄로 책임을 피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반전이라고 생각한 두 번째 인물은 바로 한준경입니다. 자기중심적인 인물이 이렇게까지도 타인을 위해 애쓸 수 있다는 게 놀라웠습니다. 초반에는 그저 급이 차이 나는 여자들을 만나는 프린세스 메이커인 줄 알았는데, 후반부에 밝혀진 윤시현과의 과거 스토리를 봤을 때는 아마 그 이후로는 깨달은 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극 중 몇 번이나 한준경이 아리를 지긋이 바라보는 장면들이 있었는데, 그때 처음 강민혁이 배우로도 많이 성장했구나 싶었습니다. 스타일링도 한몫했겠지만, 이전보다 많이 성숙해진 강민혁 배우의 연기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진태전의 계략으로 죽을 뻔했지만, 그래도 잘 살아나서 결국은 아리를 지켜주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말은 드라마를 보신 분들이라면 모두 알겠지만, 아리를 괴롭히던 악플러는 바로 가빈회가 협찬을 받는 스파샵의 직원이었습니다. 이 직원은 온라인에서는 아주 활발하게 활동했지만, 스파샵에서는 이은채라는 가명을 사용을 할 만큼 사회적으로 적응하지 못한 인물이었습니다. 마지막 회에서 보여준 여러 신을 봤을 때, 주위 사람들에게 숨 쉬듯이 거짓말을 하고, 명품백을 들고 다니는 등 겉으로 보이는 것에는 신경을 쓰는 반면, 막상 실제 살고 있는 집은 바퀴벌레가 기어 다니는 쓰레기장이나 다름이 없는 충격적인 실체를 보여주었습니다. 주위에 혹시라도 이런 사람이 있다면, 정말 무서울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최초에는 화려한 가빈회의 삶을 부러워하다가 이후 가빈회의 실체를 알게 되고 가빈회로부터 계속 무시당하면서 인플루언서와 셀럽들의 삶에 분노를 느껴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화살이 결국 서아리에게로 향했던 것이었습니다. 이은채가 창문에서 뛰어내리며 '역겨워'라고 소리치는 장면에서 이 드라마에서 꼬집고자 하는 사회의 현실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미 많은 사례에서 우리는 연예인과 셀럽 등 이미지로 중요한 사람들이 우리가 알고 있는 모습과는 다른 실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일반인들도 이들과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필요에 따라, 상황에 따라,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그때에 맞는 가면을 쓰기 때문입니다. 물론, 연예인과 셀럽은 이미지를 팔아서 돈을 벌기 때문에 더 비난받고 평가를 받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드라마의 결말을 확인한 후, 온라인에서 사람들의 후기를 확인해 봤는데, 드라마 속 배우들을 공격하는 댓글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누군가는 익명성 뒤에 숨어서 아무렇지 않게 다른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화려한 셀럽들의 삶이 부럽고 질투가 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들을 마음대로 공격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넷플릭스드라마 넥플릭스시리즈 셀러브리티의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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